[이인제의 국민메시지] (25) 손바닥으로 하늘을 기릴 궁리를 하지 말기 바란다.

2021-10-19     편집국

 

손바닥으로 하늘을 기린다는 말이 있다. 어제 경기도국감에서 이재명은 얕은 말장난으로 진실을 은폐하려 애를 썼다.

그 모습이 손바닥으로 자기 눈을 가리고 마치 하늘이 가려진 것으로 착각하는 어리석음을 보는 것 같아 씁쓸했다. 초과이익환수조항을 삭제했느냐고 묻자 이재명은 삭제한 것이 아니라 넣지 않은 것이라고 응수했다.

실무자들이 초과이익환수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유동규등을 시켜 이를 넣지 못하도록 시킨 사실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이미 만들어진 이익분배규정을 개정하는 것이 아니라 최초로 이익분배규정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초과이익환수규정을 넣어야 했다.

그래서 실무자들이 이를 넣자는 초안을 주장했는데 이재명이 이를 거부했다면, 그것을 그냥 삭제했다고 하든 아니면 넣지 않았다고 하든, 그것은 표햔의 문제일 뿐이다. 이재명은 초과이익환수 주장을 배척함으로써 몇몇 투기꾼들의 배를 불리고 반면에 성남도시공사에 수천억원의 손해를 끼친 배임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결국 어제 국감에서 이재명은 스스로 배임사실을 자백했다. 검찰은 뭘 꾸물대는가! 당장 이재명을 입건 조사하고 구속시켜야 한다. 검찰까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기릴 궁리를 하지 말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