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84) 이준석대표는 본질을 호도하지 말라!

2021-10-19     편집국

 

이준석대표가 자신이 "당 대표로 있는 한 눈에 흙이 들어가도 부정선거론자들은 대선기간 중 당 언저리에 발도 못붙이게" 하겠다고 했군요.

왜 본질을 호도합니까!

잘못된 것을 못하게 해야지 왜 법정에서 증거까지 다 나온 부정선거 얘기하는 것을 못하게 합니까?

당 언저리에 발도 못붙이게 하겠다?

언제부터 당이 이대표 개인의 소유였습니까?

이 발언에 당원들께서 화를 내셨습니다. "아니~ 누구 맘대로!"

왜 본질을 호도합니까!

경선자료만 보여주면 되는데 왜 호들갑을 떱니까?

지금 말싸움 원하는 사람 없습니다. 말폭탄 터뜨리며 협박하지 말고 경선자료만 보여주면 아주 간단히 끝날 일입니다.

눈에 흙이 들어갈 때까지 뭐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까?

지금 밝히면 되는 겁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어지럽게 하지말고 그냥 경선자료 보여주면 간단히 됩니다.

이준석대표는 또 "당이 대선 경선을 치르는 와중에, 그리고 화천대유 특검을 위해 싸우는 와중에 뒤에서 총질하는 것부터 이 사람들이 애초에 선한 의도라고 볼 수 없는 거"라고 했습니다.

부정선거 이슈제기가 총질입니까?

이대표, 인지능력이 그 수준 밖에 안됩니까?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최우선적으로 부정선거 문제가 밝혀져야하기 때문에 제가 이러는 겁니다.

국민들께서 아무리 정권교체의 염원을 가지고 내년 대선에서 우리 당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주신다고 한들, 이번에 부정선거를 못밝히면 그 표들이 또 다시 저들이 받은 표로 둔갑해버릴 테니까요. 이걸 막는 것보다 더 선한 의도가 어디 있겠습니까?

화천대유 특검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부정선거 특검도 중요합니다.

왜 특검을 둘다 진행하면 안됩니까!

이것이 당을, 나라를, 국민을 살리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