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81) 도대체 서민들은 어떻게 살라고!

2021-10-18     편집국

 

물가가 비상입니다.

국내 휘발유 값이 7년 만에 평균 1700원을 넘어섰습니다. 다른 원자재 가격도 올랐습니다.

이러한 가격상승분이 국내 제품에 반영되면 우리의 생활필수품들의 가격이 오를 것은 보나마나 뻔합니다. 연쇄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입니다. 게다가 원화가치는 약세여서 우리 경제가 안게 될 충격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지난 15일 기획재정부에서는 물가상승률이 3%대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2012년 2월 이후 1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가계대출 문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어 가히 '대출혹한기'라 할 만 합니다. 서민들의 가슴을 새까맣게 타들어가게 하는 전셋값에 관한 대출은 오른 만큼만 빌려준다고 합니다. 그것도 내 돈으로 잔금을 치르고 나면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게 한다고 합니다.

또 1주택 보유자의 비대면 전세대출 신청도 막는다고 합니다.

서민들의 한숨소리는 커져만 가고 이마에 주름살은 깊어져만 갑니다.

오늘부터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된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눈물이 다소나마 멈춰지기를 기대합니다.

우선 유류세 인하라도 실행하여 서민들의 숨통을 틔워주십시오.

정부는 실효성 있는 서민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주십시오.

또다시 갈팡질팡하는 대책을 내놓아 국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게 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