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80) 화천대유 우두머리, 반드시 응징해야 합니다.

2021-10-18     편집국

 

의지 갖고 하는 수사와 의지 없는 수사는 쉽게 판별됩니다다. 핵심은 압수수색의 시점과 범위지요.

그동안 검찰은 대장동 관련 수사를 하면서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하지 않아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뒤늦게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다면서도 정작 의혹의 핵심인 이재명 시장실과 비서실은 제외했다고 합니다. 안꼬 없는 찐방, 눈 가리고 아웅입니다.

국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알며 저렇게 했겠습니까?

이 수사를 총괄지휘하는 김오수 검찰총장은 총장으로 임명되기 직전까지 성남시 고문변호사였다고 합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이런

사실을 숨기기까지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본인 입으로 대장동 사업은 자신이 설계했다고 했습니다. 대장동 구역지정, 개발계획 등 최소 10차례 직접 서명한

공문서도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대장동 개발을 위한 주요단계마다 최종 결재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실을 압수수색에서

빼다니요? 봐주기 수사, 수사 실패가 목적인 것 같습니다.

이미 김만배 등에 대한 부실영장 청구로 사실상 제대로 된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증거인멸의 기회만 주었습니다. 이재명 지사나

성남시청 공무원들의 공모 여부는 제대로 수사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성남의뜰과 주주협약을 맺으면서 공사배당금 상한액을 1822억원으로 제한하고, 초과이익을 모두 민간사업자가

갖도록 했습니다. 본래 있었던 초과이익 환수조항이 7시간 뒤 삭제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계약은 난생 처음 봅니다. 그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도 시장실 압수수색을 했어야 하는데, 일부러 쏙 뺏습니다.

꼬리자르기 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윗선 규명 의자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이재명 국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 반대로 증인 채택 0명, 핵심자료 0건이라고 합니다. 말 싸움만 하고 마는,

하나마나 국감이 될 것이 뻔합니다. 국민의 분노만 쌓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검이 답입니다.

특검 반대하는 자가 범인입니다.

저 황교안, 행동하는 정의가 되겠습니다. 국민여러분과 함께, 서민 토지 빼앗아 불법 착복한 우두머리 찾아내 반드시 응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