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79) 당원들을 만나주지 않는 당대표

2021-10-18     편집국

 

오늘 아침 일찍 부산과 대구 등지에서 많은 당원 동지들께서 올라와 우리 당의 당사 앞에서 대통령 예비후보 경선 2차 컷오프 과정과 관련하여 경선조작에 대한 당의 답변을 요구하였습니다.

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오셨는데, 당대표는 경호권을 신청해서 경찰들이 바리케이트를 쳤고 당원들이 당사로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1시간반 정도 지난 후 기획조정국에서 직원이 나와 당원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당대표에게 전하겠다고 했답니다.

이준석 당대표는 기조국 직원들로부터 전달받은 당원들의 질문사항에 대한 조속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미디어와의 뛰어난 소통능력을 자랑하는 이준석 대표가 어찌하여 당원들과의 소통은 피하셨는지요?

당원들이 부산, 대구처럼 먼 곳에서 올라와 당대표를 만나기를 원한다면 당대표가 직접 그분들을 만나든지 아니면 적어도 김재원 공명선거추진단장이라도 나서서 정확한 답변을 드리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실망스럽게도 이대표는 힘없는 직원을 보내 임기응변식으로 떼웠습니다.

이준석대표는 원인을 제공했으면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