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경선 부정선거 논란 확산

2021-10-11     이준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사사오입' 이라는 초유의 부정선거 의혹이 발생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경선의 부정선거 의혹에 이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선판은 때아닌 부정선거가 휘몰아치고 있다. 

현재 수 백명의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전국에서 올라와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사사오입이 웬말이냐?", "송영길은 사퇴하라",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편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1일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의신청에 나선 것과 관련해 "우리 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했고, 제가 추천서를 전달했다"고 말하면서 "대한민국 집권여당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 이 당헌당규는 제가 당 대표일 때 만든 것이 아니고, 이해찬 전 대표 때 만들어져서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를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된 특별 당규"라며 "이 전 대표를 선출하면서 같이 전 당원 투표에 의해 통과된 특별당규에 근거해 대통령선거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 측의 이의제기를 일축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