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후보,"국힘당 경선은 부정선거, 중앙선관위와 당선관위 모두 고발할 것"

국민의힘 당내경선 부정선거 기자회견 "중앙선관위에게 당내경선을 맡긴것 부터 잘못"

2021-10-08     인세영

황교안 후보가 중앙선거위원회 상임위원 전원과 국민의힘 당내 선관위 위원 전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8일 오후5시, 영등포 자신의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당내경선에서 부정선거가 발생했으며, 국민의힘 선관위 전원과, 경선을 위탁받아 진행한 중앙선관위 위원들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임을 시사했다.

황 후보는 국민의힘 대통령경선에서 시종일관 지난 4.15총선은 부정선거이며, 이에 대한 투명한 진상규명 없이는 내년 대통령 선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해 온 바 있다. 

다음은 황교안 후보의 기자회견 주요 내용이다. 

지난 4.15선거에 이어 이번 국민의힘 경선에서도 부정선가 있었다.  

후보별 투표율이 조작됐다. '특정 후보의 투표율이 과잉 계산된 것이다. 

저는 그동안 (4.15총선 부정선거 관련)증거물들을 가지고 말씀을 드렸고, 대법원이 증거를 은폐하는 것을 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대법원은 증거 인멸에 앞장섰다고 말씀드려왔다. 

중앙선관위에 경선 여론조사를 맡기는 것은 도둑에게 집 열쇠를 맡기는 꼴이라고 말씀드렸다. 중앙선관위가 소송의 당사자(피고)이기 때문이다. 

왜 중앙선관위가 여론 조사를 맡으면 안되는가? 

첫번째로 중앙선관위는 선거용지에 바코드로 해야 할 것을 큐알 코드로 했다. 

큐알 코드는 투표자가 누구를 찍었는지 알 수 있다.  1번을 찍은 사람은 1번, 2번을 찍은 사람은 2번으로 보내는데 누가 누구를 찍었는지 다 알수 있는 것이 큐알 코드이다. 

당 내부의 경선 관리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을 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중앙선관위에서는)그 자료를 폐기했다고 하는데, 그것을 믿을 수 없다. 

중앙선관위 조해주 등에 대한 의혹이 잔뜩 있는데, 당내 경선을 중앙선관위에 맡긴다고 하면 얼마든지 조작의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 

당은 경선을 진행하면서 중앙선관위와 위탁 계약을 해놓은 상태로, 후보의 의견은 묻지 않았다. 대선후보가 의견을 낼 수 있는 경선 룰미팅 자체가 없었다. 

(이처럼 )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과 발표를 했다.

특히 "당 경선 여론조사를 중앙선관위에 맡기지 말고 그냥 당내 선관위에서 실시를 하자"고 건의한 것이 당 선관위에서 내가 경고를 받을 일인가? 홍준표 후보도 그것은 (당 선관위가 황 후보에게 경고장을 준것) 잘 못됐다고 말을 했다. 

할 수 없이 직접 경선 의심사례 신고센터 까지 만들었다. 

이번 당내 경선에 부정선거 정황 증거도 확보했다. 

A씨가 모바일 투표를 했는데, 국힘당 선관위에서 답신이 왔는데 "A님이 선거에 참여했습니다"가 아니라, "B님이 선거에 참가했다"고 통보가 왔다는 것이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의 이름이 다른 사람 이름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증거자료도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당에 물어보니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또 후보별 득표율이 떠돌아 다니고 있는데, 당원투표 30%와 여론조사 70% 합한 최종 합계가 맞지 않는다.

각 후보별로 숫자가 차이가 난다. 

모든 자료를 모든 후보에게 투명하게 공개해라 

자료를 공개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해야 한다.  내가 억울해서가 아니라 이것은 당연한 절차이다. 

4.15부정선거 주범인 중앙선관위와 함께 이번 경선을 주관한 국민의힘 선관위에 대해 책임을 뭍는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다.

팩트를 가지고 진실을 말해도 가짜뉴스를 퍼뜨린다고 하는 당원들이 있다. 이번에는 그대로 넘어가지 않겠다고 예고를 했다. 

노정희 조해주 등을 비롯한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전원과 정홍원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당내 선관위원 전원에게 책임을 묻겠다.

이것은 저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번 선거 조작을 바로 잡지 않으면 내년 선거는 해보나 마나다. 

대한민국의 거대한 악과 싸우고 있다. 저 혼자 감당할 수 없다. 지금까지 애를 쓰신 국민과 함께 하겠다.

힘을 합치면 우리는 이길 수 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모으자.   (이상 인터뷰 요약 끝)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언론사 기자와 1인미디어를 비롯한 황교안 후보 지지자들이 수십명이 나와 황 후보의 향후 행보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한편 민경욱 전 의원도 황교안 후보의 기자회견 장을 찾아 찬조연설을 했다. 민 전 의원은 "선거부정의 진실을 찾는데 국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