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고3학생, 백신패스 강요하는 정부를 향해 경고 메시지

2021-10-04     인세영

                                                     

대한민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백신여권을 무리하게 도입하려 하는 정부와 질병당국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고3 양대림 학생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형태의 백신패스가 도입될 경우, 즉각 헌법소원 등 법적 투쟁에 나설 것임을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라고 자신의 영상 메시지에서 밝혔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최근 고3을 대상으로 이렇다할 실익도 없는 코로나 백신을 반강제적으로 접종했으며, 급기야 고2 미만 12세 어린이까지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나선 바 있다. 

또한 질병청은 4일, 임산부에게도 백신접종을 대놓고 권고하는 보도자료를 내면서 "감기약도 조심하느라 먹지 않는 임산부에게 굳이 임신 중 백신접종을 강요하는 이유가 뭐냐?" 라는 시민들의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고3 백신 접종 후, 교육부와 질병청은 고3에 대한 별도의 부작용 통계를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질병청은 12세부터 17세까지의 연령층에게도 백신을 추가로 권고하고, 그것도 모자라 임산부에게도 백신을 강요하고 나서면서 일부에서는 "질병청 내부의 정책 결정 시스템이 붕괴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정상적인 의사결정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참다못한 고3학생까지 정부 방역당국의 비과학적인 방역정책을 비난하고 나서면서, 그동안 질병관리청의 오판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은 자영업자 및 학생, 학부모, 다중이용시설 등이 자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상 메시지를 전한 고3 양대림 학생은 2011. 3. 24. 방영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 635회 '9살 의학신동' 으로 알려졌던 학생으로, 현재 그의 영상에는 수백건의 댓글이 양대림 학생의 용기를 칭찬해 주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