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가 설문 성장률 전망치 6.5→5.6%로 하락

2021-09-28     장인수 기자

미국 경제의 성장률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됐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의 경제 전문가 패널 9월 설문에서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5.6%로 제시됐다.

지난 5월 패널 설문 때는 전문가들이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가 평균 6.5%였다.

NABE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여파 등이 전문가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으며 대규모 재정 프로그램과 재정정책(5%)도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앞서 지난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지난 5월보다 0.9%포인트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