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42) 황교안 후보, “내 아이에게 코로나 백신을 맞게해야 하나?”

2021-09-22     편집국

명절연휴가 이제 다 끝나갑니다.

밥상머리 민심의 이슈는 크게 세 가지 였던 것 같습니다.

 

‘4.15 총선은 총체적인 부정선거였다.’

‘코로나 방역을 정부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우리 아이는 백신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맞춰야 하나?’

그리고 ‘이재명의 화천대유 비리사건’ 이었습니다.

 

명절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청소년 대상 백신접종에 대한 염려와 걱정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걱정에 저 역시 크게 공감합니다. 저 역시 곧 청소년이 되는 손주가 있으니까요.

 

20세 미만에서는 코로나와 관련하여 중증을 보이거나 사망자가 전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30일 질병청 정은경 본부장은 그간 백신 대상자에서 제외된 12~17세 소아, 청소년과 임산부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교육부는 9월 13일 12~17세 소아, 청소년에 대하여 코로나19 백신 자율 접종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 해당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은 큰 걱정들을 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코앞인데 백신을 접종한 고3 학생들 중에서 이상증세 신고가 1600건을 넘었습니다. 특히 심각한 후유증을 보이는 학생도 8월 집계로만 37건이나 되었습니다. 애시당초 고3 학생들 대상 백신접종에 대해서는 시행하기 전부터 반대하는 의료인들이 성명서까지 내놓았습니다. 이유는 20세 미만은 여지껏 사망자도 단 한 명도 없거니와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감기증세라는 것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트레이시 호그박사 연구팀은 12~15세 사이 남성들은 코로나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가능성보다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심근염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심근염은 대부분 2차 접종 후에 나타난다“며 차라리 한 차례만 접종하면 아이들을 코로나로부터 보호하면서도, 부작용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청소년에 대한 자율접종 방식이라고 하더라도 많은 부모님들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라도 강제하지 마라, 아이 하나라도 사망자 나오면 학부모들 절대 참지 않는다!”

“당연히 자율접종이 맞지, 10대 뿐만 아니라 전 연령이 자율접종이지만 강제하고 있잖나.”

“고3도 자율이라고 강조해서 기사 썼지만 실상은 강제식이었다.”

정부는 부모님들의 이러한 걱정을 해소시켜 드릴 의무가 있습니다.

 

전문 의료진의 의견대로, 일단 10대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해외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간을 더 갖고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면역질환이 있거나 투병하는 아이들에 한하여 당사자의 동의 하에 자율적, 선택적인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촉구합니다.

 

-황교안 후보의 SNS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