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짚라인 "스릴만점...80m 상공서 하늘 날아"

2021-09-22     김혜령 기자
80m

[김혜령 기자]익스트림(extreme) 레포츠인 가평군 남이섬의 ‘짚 와이어’가 가파른 상종가를 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짚와이어(ZIPWIRE)는 계곡과 계곡, 나무와 나무, 평지에 설치된 기둥 등을 쇠줄(와이어)로 연결한 뒤 도르레를 타고 활강하는 스릴 만점의 레포츠다.

가평군 달전리 선착장에 설치된 높이 80m의 철제 타워를 중심으로 자라섬까지 640m, 남이섬까지 940m가 각각 와이어로 연결돼 있다.

탑승자의 중력에 의해 무동력 자유낙하로 최고 시속 80km로 하늘을 나는 짚와이어는 소음이나 유해 오염물질은 일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레포츠다.
탁 트인 시야로 거침없이 활강하는 동안 도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털어낸후, 활기차고 신선한 활력소를 가득 담아 건강한 일상을 선사한다.

서로 다른 높이로 설치된 고정형 구조물에 와이어 로프(wire rope)를 연결해 형성된 경사면에 트롤리(trolley)를 이용, 별도의 전기적 장치없이 무동력으로 하늘을 나르듯 활강하는 레저시설이다.

앞서 짚와이어는 ㈜남이섬 50%를 포함한 경기관광공사 26%, 가평군이 24%를 각각 출자,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0년 11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짚와이어는 개장 2년 10개월 만인 2019년 7월 12일 기준 누적탑승객 10만명을 돌파, 성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