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추석 연휴 항만 운영 특별대책 마련

2021-09-15     전성철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추석 연휴에도 원활한 항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항만운영 특별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항에서는 18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연휴 가운데 추석 당일인 21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하역 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각종 항만 서비스도 평소대로 진행된다.

긴급 화물은 추석 당일에도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다.

항만공사는 또 입출항 선박에 대한 원활한 항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운영하는 한편 장애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대기 인력을 배치한다.

예선 업체와 도선사에 대한 항만별 대기조를 편성해 선박 입출항을 지원하고 선박 급유업, 물품 공급업, 항만 용역업 등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근무 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신항과 북항 컨테이너 부두 등에 대해서도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정상 하역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항만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유관 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위험물 하역 및 저장시설 안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추석 연휴 기간 부산항 이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계 기관 및 업체 등과 협력해 원활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