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후보, 자영업자 차량시위 현장서 남다른 리더쉽 발휘

2021-09-09     인세영

 

황교안 국민의힘 대통령경선 후보가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사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황 후보는 지난 8일 밤 부터 9일 새벽 1시까지 진행된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중심이 되서 진행한 차량시위 현장에서 시종일관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들으면서 이들을 위로했다. 

특히 경찰과 대치한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의 길을 뚫어주고, 경찰로 하여금 지나친 통제를 자제하라고 꾸짖는등 상당히 적극적으로 자영업자의 편에 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황 후보는 "국민이 대통령을 잘못 만나 고생을 한다." 라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하여 황교안, 최재형, 원희룡 등 대통령경선후보들이 여의도교에 집결한 자영업자의 차량시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방역당국의 비과학적인 방역정책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이렇다할 근거도 없고 효과도 없는 방역정책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여의도 국회인근에 모인 수백대의 자동차 행렬에서는 일제히 크락션을 울리면서 "자영업자를 살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황교안 후보는 정치인들 중에서도 최전선에 가장 먼저 나가서 자영업자들과 경찰의 극한 대치상황을 조율하며, 자영업자들의 길을 뚫어주는 등 리더쉽을 발휘 해 화제가 됐다. 

황 후보는 특히 자영업자들의 차량이 끝까지 빠져나가는 것을 지켜본 후에 비로소 자리를 뜨는 책임감도 선보였다.

또한 자영업자의 차량시위를 통제한 경찰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쓴소리를 했으나, 모든 시위가 끝난 후에는 고생한다는 말을 건네는 등의 인격적인 면모도 보였다. 

현장에 나온 많은 시민들은 황교안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영업자를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부정선거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황교안 후보를 향해 "부정선거의 진상규명에 이제라도 신경을 써 주시니 감사하다"는 말이 많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도 자리에 있었으나 일부 시민들은 이준석 대표를 향해 부정선거 증거가 나왔으니 정계를 떠나라는 식의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