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손편지] (22) 문재인 정권 견뎌내니 이재명 정권 기다린다?

2021-09-07     편집국

'홍두사미' 홍남기 부총리의 넉두리가 가관입니다. 어제 국회에서 철없는 여당 국회의원이 "곳간에 돈을 쌓아두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답니다.

이에 홍부총리는 "곳간 비어간다. 상당히 어렵다"고 대답하면서도, 평가가 끝난 소주성 자화자찬을 비롯해 되지않는 변명에 여념이 없었답니다.

곳간열쇠를 지키는 사람이 책임을 다하지 못해 다 고갈시켜놓고, 오락가락 종잡을 수 없는 변명만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수장까지 한 분이 스스로 녹을 축내며 이렇게 비루하게 사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차기 정부때 평가가 두려워 본인 책임은 면해야겠고, 지금 회피하면 그 책임이 고스란히 최종결정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가되니 이도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갈팡질팡 따로국밥 변명입니다.

현정부가 돈을 아무리 풀어도 국민의 삶은 나이지고 있지 않습니다. 적재적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계상황에 있는 소상공인들은 금융권의 '돈줄죄기'로 극단적인 상황에 몰려있습니다. 재난지원금 신청자는 '기준이 뭔지', '왜 본인은 받지 못하는지' 알 수 없어 분통읅 터뜨립니다. 국가행정이 작동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이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 내년에 만약 이재명 정권이 들어서면 한술 더 뜰 것 같습니다. 문재인정권이 다 퍼간 곳간의 바닥을 다시 파 그 흙까지 팔아먹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5년이 회복과 재도약의 시기가 될지, 'ㅇ차 피하려다가 ×차 만나'는 더 큰 고갈의 시기가 될 지는 국민이 선택하셔야 합니다. 온갖 노이즈와 정치공작 속에서도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실 것을 믿고, 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