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파운드리, 미 국방부 반도체 생산 프로그램 참여

2021-08-24     lukas 기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인텔이 미국 국방부의 반도체 개발·생산 프로그램에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파운드리 서비스 부문이 국방부 프로그램인 'RAMP-C'(Rapid Assured Microelectronics Prototypes-Commercial)에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IBM, 시놉시스, 카덴스디자인시스템 등 회사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RAMP-C'는 미국내 반도체 칩 설계 및 생산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관련 기술과 제품에 대한 미 정부기관의 접근성 제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 전문 매체 아르스 테크니카는 인텔이 미 국방부 프로그램을 통해 파운드리 서비스 계약을 수주한 것이라면서 이번 계약은 확실히 인텔의 파운드리 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 3월 애리조나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 2개를 짓는 데 200억 달러를 투자하고 파운드리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