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부정선거 관련 선관위 압수수색 가능성 언급"

2021-08-12     인세영

인천지검이 부정선거 소송관련 선관위의 압수수색을 언급하는 등 , 적극적인 수사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인천지검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고소인 조사를 마친 민경욱 국투본 대표는 인기 독립미디어인 이봉규TV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인천지검은 이번 부정선거 고발건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고 밝혔다.  

인천지검의 분위기는 형식적인 수사가 아닌 적극적인 수사의지를 보였다는 것이 민경욱 전 대표의 전언이다. 

민경욱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고소인 조사에서 인천지검 측은 "수사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적극적인 수사의지를 피력했으며, 민 대표가 철저한 자료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곧바로 '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확정을 하여 고소인 진술조서에 적어넣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날 고소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검찰 수사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을 맡고 있는 이두봉 인천지검장은 지난해 부정선거 관련 고발된 17건을 모두 각하 처리하여 진상규명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무시한 서울중앙지검의 이성윤 지검장과 비교된다는 평가다.

민경욱 대표는 지난 6월 28일 재검표 당시 300표의 없던 투표지가 튀어나온 점에 주목하면서, "대법관과 수많은 판사, 변호사 수십명, 백여명의 법원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선거조작의 증거가 나온 이상, 검찰도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중앙선관위가 대법원에 제출한 통합선거인명부를 제출 전에 내용 일부를 수정 및 삭제한 점과 관련하여, 검찰 측은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민경욱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한 이봉규TV의 이봉규 대표(정치학 박사)는 "지난 415총선 이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부정선거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해 온 민경욱 대표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라고 말하면서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끝까지 힘을 내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