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중단 8개월' 영광군 향화-송이도 여객선 취항

2021-08-02     장인수 기자

전남 영광군 향화도항과 송이도 간 여객선이 운항 중단 8개월여 만에 취항했다.

2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유)신진해운의 신안아일랜드호가 지난달 31일 취항했다.

248t급 차도선 신안아일랜드호는 여객 145명, 승용차 22대를 동시 수송할 수 있다.

하루 2왕복 운항 예정으로 편도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향화-송이 항로 여객선사는 작년 말부터 운항을 중단하다가 지난 3월 폐업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오래된 화물선을 타고 육지 나들이를 했다.

목포해수청은 "영광군과 업무 협의를 통해 새로운 선사를 선정했다"면서 "피서철 1일 2왕복 운항을 재개해 송이도 지역관광수요 창출과 도서 정주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