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식 골라먹자'…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577개 추가 지정

2021-07-30     편집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577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음식점은 총 879개소로 늘어났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은 모든 메뉴의 1인분 나트륨 함량이 1천300㎎ 미만이거나 전체 메뉴 5분의 1 이상의 나트륨 함량을 기존 대비 30% 이상 줄인 음식점이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음식점은 치킨과 곰탕·순댓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소금으로 닭을 밑간하는 염지 방법을 변경해 나트륨 함량을 줄였고, 국물 요리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나트륨 함량이 낮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밑간을 조정해 염도를 낮췄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저염식 메뉴를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2015년부터 실천음식점을 지정하고 있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저염식 메뉴 개발을 위한 전문가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이후 주기적인 사후 관리도 받는다.

해당 음식점 명단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o.kr)에 공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과 프랜차이즈는 8월 16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담당 부서(☎ 043-719-2280, 2278)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