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전기차 급속충전소 문 열어

2021-07-26     김건호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급속충전소가 들어섰다.

무역센터 자산관리회사인 더블유티씨서울은 코엑스 지하 3층 주차장 등에 기존 충전설비 9대 이외에 추가로 14대를 설치, 총 2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단일 장소에 전기차 20대가 동시에 급속 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은 무역센터가 처음이다.

무역센터는 연말까지 30대(완속)를 추가해 충전설비를 총 53대로 늘릴 계획이다.

무역센터 입주자 외에 전시컨벤션 관람객과 일반 전기차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충전요금을 50%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해피차저(www.happecharger.com) 충전 카드가 있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급속충전기 이용 고객은 충전화면의 QR코드를 통해 무료주차 1시간 할인 혜택(4천800원)을 받을 수 있다. 무역센터 급속충전소는 24시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