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석의 면역칼럼] (10)대한민국 코로나19 치명률의 진실은?

2021-07-24     배용석

(9)회에서 계속

2020년 대한민국 코로나19 치명률은 1.48% 가 아니라 0.12% 였다. 

코로나 치명률은 10배 이상 부풀려졌다.

치명률 공식

​치명률(%) = 사망자수 / 전체 감염자수 

즉, 치명률은 사망자수를 전체 감염자수로 나누어야 한다. 확진자 수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감기나 독감 치명률은 보통 0.1%를 나타낸다. 

 

​2020년 12월 31일 발표된 정부의 공식 코로나19 데이타를 살펴보자!

누적 확진률 1.45%

2020년 코로나19 검사자 426만 9318명 중 6만 1769명

​대한민국 인구 5182만 중 1.45%의 확진률 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 전체 감염자가 75만명이 넘습니다.

치명률(%) = 사망자수 / 전체 감염자수

실제 전체 감염자수를 75만으로 계산하면 사망자 917명 / 감염자 75만 = 0.12%

즉 치명률은 0.12%가 나온다. 결국 치명률이 독감이나 감기 치명률 0.1%와 거의 같은 수준인 것이다. 

일부 언론사에서 발표하는 국내 평균 치명률 1.48%는 전체 감염자수가 아니라 확진자수로 계산한 것이므로 틀린 계산이다. 

 

사망자 917명 / 확진자 ​6만 1769명 = 1.48%   

격리해제 완치자 4만 2,953명

​음성으로 판정이 되어 격리 해제된 분들은 항체를 가지게 됩니다.

​2020년 총 코로나19 검사자 426만 9318명중 4만 2,953명이 항체보유자라면 1%가 됩니다.

대한민국 인구 5182만중 1%이면 51만 82백명 정도가 항체보유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겨울철과 환절기에 독감이나 감기로 사망하시는 분들이 3천명이 넘습니다.

​1년에 감기나 독감에 걸리는 사람들이 300만명이 넘습니다. ​감기나 독감 치명률은 0.1% 입니다. 겨울철 하루에 감염자가 1만명이 넘고 많게는 2만명까지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독감이나 감기 때문에 전 국민이 백신을 접종하지는 않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이나 백신접종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가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위험한 바이러스인가?" 입니다

2020년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가 독감이나 감기에 비해 얼마나 무서운 바이러스였을까요?

데이타에 근거한 방역과 백신접종을 하시기 바랍니다.​

필자소개 

배용석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의학과 의학석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연구원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병원 이식외과 Visiting Scholar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원
(주)스마트푸드디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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