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분기 투자유치 사상 첫 40억불 넘어서

2021-07-23     lukas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급락세에도 올해 2분기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에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인 'CB 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유치한 투자 자금은 43억8천만달러(약 5조321억원)로, 사상 처음 40억달러 선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의 거의 9배 수준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50% 넘게 증가했다.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한 업체는 결제 및 디지털화폐 회사인 서클(Circle)로 4억4천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한편 핀테크 기업들도 2분기에 역대 최고 수준인 308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 역시 작년 동기의 약 3배 수준으로, 직전 분기보다 30% 증가한 것이다.

특히 유럽계 핀테크 기업들이 전체 조달자금의 50%가량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