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추경 통과 후 최대한 빨리 피해계층 지원"

2021-07-20     장인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최근 경제상황 및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 수준을 유지해 왔다는 홍 부총리의 보고에 "금년 성장, 고용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조기 진정과 경제 충격 최소화, 경기 회복세 유지에 전력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나아가 "국회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면 피해 계층에 대한 지원이 최대한 이른 시기에 시작되도록 미리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문 대통령은 2021년 세법 개정안을 보고받은 뒤 "경기 회복 뒷받침과 함께 선도형 경제 전환, 경제·사회의 포용성 강화를 위한 세제 지원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안정 추진계획을 점검하면서 "여름철 폭염·태풍 피해도 대비해야 한다.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추석 물가를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업무 폭주와 폭염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방역 의료진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