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교체도 비대면으로…자동차용품 온라인 구매 '쑥'

2021-07-19     전성철 기자

자동차 정비소를 방문해 구매하고 설치하는 게 일반적인 차량용품을 온라인으로 산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ON)의 이달 1∼14일 자동차용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20.7%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1.2% 증가했다.

특히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타이어 등 통상 차주가 직접 설치하기 어려운 용품의 온라인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해 블랙박스 매출은 약 300%, 타이어·체인·휠은 약 14% 늘어났다.

이는 온라인몰에서 제공하는 차량용품 '비대면 출장 서비스'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고객이 차에 키를 넣어두고 주차 위치를 알려주면 전문가가 찾아와 용품을 설치해주는 서비스다. 작업 완료 후 인증 절차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이런 추세에 맞춰 롯데온은 오는 20일 하루 동안 라이브 방송 기획전을 통해 아이로드의 인기 블랙박스 제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행사 사품을 구매한 전 고객에게 무료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