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주간 가상화폐 매입한도 10만달러로 5배로 증액

2021-07-16     편집국

온라인 지급결제 회사인 페이팔이 일주일간 가상화폐를 살 수 있는 한도를 기존 2만달러에서 10만달러(약 1억1천420만)로 5배로 상향했다고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팔은 지난해 10월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매입을 허용해왔는데 이번에 주간 매입 한도를 대폭 늘린 것이다.

페이팔은 5만달러로 제한했던 연간 가상화폐 매입 한도도 없앴다.

페이팔의 블록체인·가상화폐·디지털화폐 담당 부사장인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는 "우리 플랫폼을 통해 가상화폐를 구입하는 데 있어서 고객들이 더 많은 선택과 유연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팔은 가상화폐 사업의 성장 등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로 31%나 증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