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에도 대전서 26명 확진…최근 1주일간 하루 24.6명꼴

2021-07-06     전성철 기자

5일에도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넘게 나왔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26명이다.

최근 1주일 동안 총 172명으로, 하루 24.6명꼴이다. 이 기간 적게는 16명(6월 30일), 많게는 31명(7월 3일)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현재 강화한 1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단계로 바뀌면 사적 모임은 8명까지만 허용되고,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은 자정이나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된다.

밤사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협력업체 직원의 가족 2명이 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4일 이후 이 공장과 협력업체 관련해서는 모두 19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13명은 직원이다.

대전체육중·고생 확진자는 대전과 광주에서 1명씩 추가돼 총 37명이 됐다. 가족과 교사 등을 포함하면 최소 43명이다.

전날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이 확진된 데 이어 그를 식당에서 만난 감사위원회 직원 1명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대전시는 감사위원회를 이날 하루 폐쇄하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73명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밀접 접촉자 13명은 자가격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