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별거아니다" 확진자 급증한 영국, 사망자와 입원환자 오히려 감소

"정부의 공포 팔이, 이제 정말 지겹다" "코로나 사망자 보다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더 많아"

2021-07-03     인세영

영국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  사망자는 오히려 줄어 

델타 변이가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오히려 신규 사망자가 줄었다. 

이는 델타 변이에 확진이 되어도 증상은 감기 또는 독감 수준이라는 일부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에선 2만7989명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봉쇄가 한창이던 지난 1월29일(2만907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날까지 일주일 동안 나온 확진자 수는 14만6360명으로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71.8% 증가했다.

백신을 접종해도 어차피 코로나 또 걸려 

공식적인 자료에 의하면 영국에선 성인 인구의 85.2%가 적어도 한 번 백신을 맞았고 62.7%는 완전히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다는 것은 백신을 접종해도 결국 코로나 확진을 막지 못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코로나 초기에 영국에서 처음 변이되었던 알파 변이인지, 인도에서 발생한 델타 변이인지는 몰라도 어차피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에 걸리는 것이 확실하게 확인됐다. 

영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신규 사망자 수는 22명으로 지난 1월에 비해 훨씬 줄었다. 입원은 259명이다. 

이것은 델타 변이가 별로 치명적이지는 않다는 얘기다. 공포심을 주입시키며 정부가 호들갑을 떨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비슷한 현상은 이스라엘에서도 보인다. 

이스라엘의 경우도 국민의 50% 이상이 백신을 접종 했으나 확진자 숫자는 폭증한 바 있다. 똑같이 사망자 숫자는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어들었다.

 

영국은 아뭏튼 봉쇄 해제, 원래 삶으로 돌아간다

영국 정부는 오는 19일 완전한 봉쇄 해제로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간다고 선언해 놓은 상태다. 

BBC방송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의 재확산세에 대해 "감염이 크게 늘었지만 중증 환자나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그렇듯 많은 이들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데 대해 얼마나 조바심을 내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을 수 있고 추가적인 예방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봉쇄 해제의 세부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BBC방송은 전했다.



뭐에 홀린 듯한 우리나라 국민들   

최근 우리나라 정부와 주류 언론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지나친 공포심을 조장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동시에 7월 부터 지역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등의 조치를 하는 등 다소 모순된 정책을 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1년 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 방역에 지친 시민들은 "정부와 언론이 델타 변이의 공포감을 지나치게 주입시키고 정치 방역하는 거 아닌가?" 라면서 "백신의 효과도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신이 델타 변이에도 잘 듣는 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고 있다." 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백신을 접종해도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녀야 한다는 정부의 지침이 발표되고 나서는 백신에 대한 신뢰도 점점 깨지는 모양새다. 

부작용 위험성이 높은 백신을 정부가 나서서 지나치게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결국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만 높힌 꼴" 이라는 목소리도 나오는 대목이다. 

실제로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일부 신뢰성 낮은 언론에서 백신을 맞으면 델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백신을 어떻게든 많이 팔아먹으려는 제약회사의 주장에 동조하는 언론사의 여론 몰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라고 언론의 공포심 조장을 우려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이나 주류 언론의 말을 맹신하는 부류도 여전히 존재하며, 일방적인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나 백신 강요 등에 대해서도 별다른 거부감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은 특이한 점으로 꼽힌다. 국민들이 단체로 뭔가에 홀려 있는 것처럼 무감각하게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의 판단은 스스로 하면 될 일이지 정부가 강제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라거나 "이제 백신 맞지 말라고 말리는 것도 지쳤다. 맞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세요" 라고 주변을 설득하다 포기하는 광경도 펼쳐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숫자는 하루 평균 10명이나 되는 반면, 코로나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의 숫자는 하루 평균 1명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