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의 한 끼, 슬기롭게 섭취하세요!

식.의약 바로 알기 편의점 간편식 조합으로 건강 식단 제안

2021-06-27     김혜령 기자

[김혜령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7일 ‘혼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간편한 한 끼로 각광받는 편의점의 간편식을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을 수 있도록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실천 식단을 제안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실천 식단은 영양전문가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 5개 회원사와 함께 현재 판매 중인 가정간편식(534개 제품), 간식, 음료 등을 비교‧분석하고 영양을 고려해 추천메뉴 음식조합을 발굴했다.

추천 메뉴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2020년)과 학교급식의 영양관리기준에 따라 열량, 당‧나트륨, 포화지방은 적게, 단백질 함량은 많은 편의점 음식으로,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위한 한 끼 식단으로 제안했다.

권장기준은 열량 800kcal이하, 단백질 20g이상, 가공식품으로부터 섭취하는 당류 17g이하, 나트륨 1,000mg미만, 포화지방 6g이하인 한 끼 음식 조합의 영양소 함량 기준이다. 

먼저 든든한 한식으로는 편의점 도시락 + 생수/보리차 + 떠먹는 요구르트 음식조합으로 단백질을 조금 더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담백한 분식으로는 김밥 + 생수/보리차 + 달걀 2개 + 바나나 1개 음식 조합으로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하여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간편한 양식으로는 샌드위치 + 저지방 흰우유/오렌지주스 + 바나나/사과 음식조합으로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하여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식약처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가정간편식이 편의점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7월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에서 제품화까지 1:1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7월 23일까지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 또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로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제품화과정의 나트륨 저감 기술 개발과 영양분석 등에 필요한 비용과 기술 상담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