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구리시청 압수수색.. "비서실장 부동산 투기 혐의"

2021-05-14     고성철 기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구리시청(시장 안승남) 도시계획과 비서실 차량 등을 14일 오전9시경부터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안승남 구리시장의 비서실장 A씨가 구리시 사노동 일대에 조성되는 "물류단지" 개발정보를 사전에 취득하고, 개발 예정지 부근 토지 등을 매입한 혐의 잡고 수사를 벌여왔다.

해당 토지는 구리시 사노동 개발제한 구역 안팎으로 A씨가 지인의 명의로 지난해 1월과 6월에 매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비서실장 A씨에 대해 이른바 '부패방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 고 보고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관련자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서실장 A씨에게 반론을 듣기위해 전화를 3번하고 문자를 남겼으나 대답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