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씨이오서밋, 평창 이효석문학관 및 허브나라농원에서 봄소풍 만끽

2021-05-06     편집국

코리아씨이오서밋(이사장 박봉규) 이 주최하고, 더마블스가 주관하는 '서밋클럽/씨아이콘(C°ICON) 시즌4'의 봄소풍 수업이 지난 4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소재의 이효석문학관 및 허브나라농원(원장 이호순)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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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밋클럽'의 씨아이콘(C°ICON) 커뮤니티 헤르메스(HERMES)편은 경영의 신, 지혜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최고경영자를 초청하여 경영혁신 및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커뮤니티로서, 이날 역시 코로나 2.0단계 유지에 따라 소풍 수업장에 입장할 때부터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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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에서 '메밀꽃 필 무렵' 을 보다 

이날 소풍의 첫번째 수업에선 강원도 평창군 소재 이효석문학관을 방문,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의 진행에 따라, 최일선 평창군청 해설사의 '가산 이효석'에 대한 강연과 함께 이효석문학관을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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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은 한국 단편문학의 수작으로 손꼽히는『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다.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경향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던 1920년대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였다.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경성 제1고보(현재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현재의 서울대학교)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28년 '조선지광'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로 데뷔하기도 했다. 

'행진곡', '기우'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구인회(九人會)에 참여, '돈', '수탉'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수가 된 후 '산', '들' 등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고, 1936년에는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그의 문체는 세련된 언어, 풍부한 어휘, 시적인 분위기로 요약할 수 있으며, 시적인 정서로 소설(산문문학)의 예술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1942년 평양에서 결핵성 뇌막염으로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조봉희 코리아씨이오서밋 대표는 문학관을 탐방하면서 "일상을 탈피하여 강원도 봉평까지 소풍온 게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즐거웠고, 무엇보다 문학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이효석의 좋은 생각을 추억으로 담아가게 되어 기쁘다. 서밋클럽 회원들도 오늘의 소풍을 통해 기업과 개인이 더욱 아름답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최초로 조성된 허브나라농원의 깊은 향기를 맡다 

제2탐방지로 허브나라농원을 방문하여 농장 주인인 이호순 원장(園長)의 안내에 따라 테마별로 농원탐방과 더블어 허브나라농원의 역사 및 가치에 대해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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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나라농원은 1993년부터 조성한 한국 최초의 허브 테마 농원이다. 농원을 일군 이호순 원장, 이두이 대표 부부는 둘의 나이를 합쳐 100세가 되던 해에 평창의 깊은 계곡에 내려와 돌밭을 고르고 허브를 심었다고 한다. 농원은 현재 33,000㎡의 면적에 이르고, 오늘날 평창군의 관광명소이자 한국 허브산업의 발상지로 자리매김했다. 허브나라농원은 허브와 꽃을 재배하는 농지와 허브를 보며 휴식할 수 있는 관광농원을 아우른다. 라벤더, 세이지, 메밀 등 150여 종 허브를 테마별로 나눈 10여 개의 테마정원은 허브에 대한 각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광객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색색의 허브와 꽃이 피는 '팔레트 가든', 셰익스피어 작품에 언급된 허브로 꾸민 '셰익스피어 가든', 꿀이 많아 벌과 나비가 좋아하는 밀원식물을 심은 '나비가든' 등 저마다 특색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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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아니라,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허브가 들어간 음식을 맛볼 수 있고, 허브 체험교실에서 천연비누·향초 등을 만들 수 있다. 한국 유명 가수들이 음악회를 여는 별빛무대, 터키 민속공예품 등을 전시한 터키 갤러리 같은 문화공간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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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순 원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농원의 문을 걸어 잠궜더니 마음마저 콱 닫히고 너무나 답답했다."며, "오늘 서밋클럽 회원들이 방문하여 농원이 활기를 되찾은 듯 하다. 여러분들에게 자연의 맑고 깊은 허브 향기를 선사하는 게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