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의료기관 비상 발전설비 무료 점검서비스 확대

2021-05-03     장인수 기자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지역 의료기관의 비상 발전 설비를 무료로 점검·보수해주는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한전KPS는 KPS-케어(CARE) 1단계로 지난해 12월, 전남도의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 2곳에 비상 발전 설비 사전진단과 점검을 했다.

Covid-19 Aid Renewal Emergency Generator의 앞 글자를 따 명명한 'KPS-CARE'는 의료시설의 비상 발전 설비가 언제나 작동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비상시에도 정상적으로 작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한전KPS의 사회적 가치창출 프로그램 중 하나다.

1단계로 지역 의료기관 2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올해는 2단계로 광주전남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

주요 내용은 비상 발전기 부분 보수를 포함해 엔진오일, 배터리, 항온항습기와 같은 주요 설비와 각종 필터와 같은 소모성 부품 교체 등이다.

보수 전담팀이 현장을 찾아 무료로 보수와 점검 서비스를 한다.

이와 함께 한전KPS는 최근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에 코로나19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방호복과 마스크와 같은 의료 장비 구매비용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한전KPS 관계자는 "올해는 광주·전남의 공공 의료기관 10여 곳과 'KPS-CARE'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자동차 무료 점검 서비스와 같은 것인 만큼 많은 의료기관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