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국민의힘, 안산그리너스FC 선수 영입 비리의혹 철저한 진상 요구

-김복식 단장과 이기환 의원 연루에 철저한 진상 촉구 -윤화섭 시장에게 불법 사항 있을 시, 관계자 엄정 문책 요구

2021-04-16     김익주 기자

최근 본지가 보도한안산그리너스FC’선수 영입과정에 비리 의혹이 있다는 단독 보도에 대해, 안산시의회국민의힘소속 의원들은 이와 관련된 김복식 단장과 이기환 의원의 연루에 문제가 있어 철저한 진상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14일 발표 했다.

안산시의회국민의힘소속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윤화섭 시장은 안산그리너스FC’의 납득 할 수 없는 선수 영입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불법 사항이 있을 시 관계자를 엄정히 문책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산그리너스FCK리그 선수등록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전 국가대표 출신 강수일(34)과 안산 출신의 김수현(23)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로구단도 소속 선수가 음주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스타플레이어라도 방출하고 있는데, 도덕성을 중시해야 할 안산 시민구단인 그리너스FC가 수차례 음주로 문제를 일으킨 강수일 선수를 구단 자체적으로 반성을 하고 있다는 사유로 영입하고,

안산 출신이기는 하지만 K3에서도 한 시즌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수현 선수를 동계 훈련 기간도 아닌, 선수 등록 마지막 날 전격 등록했다는 점에 대해 어느 시민이 납득 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납득 할 수 없는 영입 뒤에는 김수현과 구단 관계자, 지역 정치인과의 관계 등의 루머가 돌았던 점, 테스트가 끝나고 정원이 없다는 핑계로 영입하지 않다 마지막 날 선수등록을 마친 점 등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시민구단인 안산그리너스FC는 이에 대해 투명하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야 한다.

특히, 안산그리너스FC의 김복식 단장은 윤화섭 시장 캠프 시절부터 중요 보직을 거쳐, 다른 캠프 인사들이 산하기관 임기를 2년만 유지한 것과 달리 안산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이어 안산그리너스FC  단장까지 그 윤화섭 시장과 임기를 함께한 윤시장의 측근으로 이번 영입이 구단주인 윤화섭 시장에게 보고 되었을 것이라 판단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의혹의 해소를 위해 불투명한 영입에 대해 적극적인 조사와 불법사항 발견 시 엄중 문책하기 바라며

안산시 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을 다음의 사항을 요구한다.

첫째, 안산시는 시민이 납득 할 수 없는 이번 영입 진상에 대해 철저히 조사 하라!

둘째, 진상 조사 후 불법 사항 발견 시 관계자를 엄정히 처벌하라!

세 번째, 지역 정치인이 연루된 사인 만큼 박은경 의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안산시 의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추진하라!

경기= 김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