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항·외연도항·오천항 기반시설 확충…1천129억 투입

2021-04-13     김건호 기자

무창포항, 외연도항, 오천항 등 충남 보령지역 3개 국가 어항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13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주도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이들 어항에 대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천129억원이다.

2017년 4월 국가 어항으로 승격한 무창포항에는 401억원이 투입돼 수산물 물양장 등을 보강·신설하고 부잔교를 설치한다.

외연도항에는 2023년까지 360억원을 들여 방파제와 부잔교 등을 설치하고 물양장을 보강한다.

오천항에도 368억원을 투입해 물양장과 부잔교를 설치한다.

김동일 시장은 "이 사업들이 끝나면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잘 마무리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