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손실보상금 소급적용...시한부 단식 농성"

2021-04-13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국민의힘 최승재 의원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손실보상의 소급적용을 주장하며 시한부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최 의원과 소상공인들은 12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치권은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민이 먹고 살 수 있는 정치, 민생을 돌보는 정치를 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뼈저리게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와 코로나19 사태로 실업과 폐업이 속출하고 있으며, 서민들은 세금폭탄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대재앙에 가까울 정도의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K방역의 실질적 주역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입은 피해손실에 대해 소급하는 완전한 손실보상을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손실보상 입법화에는 시간이 걸리는만큼 즉시 통 큰 긴급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사후 정산하는 등의 응급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최 의원 등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릴레이 단식 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