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에 '바다 과학관' 조성…내년 말 완공

2021-04-12     장인수 기자

충남 태안군은 내년 말까지 태안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내 800㎡에 해양산업을 주제로 한 '어린이 바다 과학관'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과학관에는 태안의 해양자원을 이용해 물리와 에너지를 놀이하듯 체험하는 '출렁출렁 유람선 존', 바닷속 생물을 가상현실 게임을 통해 체험하는 '방울방울 잠수함 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오감으로 기초과학을 체험하는 '영차영차 카약 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미끌미끌 유조선 존' 등이 설치된다.

군은 과학관을 대표하는 캐릭터 '태리'와 '태오'도 개발할 방침이다.

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가세로 군수는 "어린이들이 지역의 해양자원을 직접 체험하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설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