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 외주업체 노동자 전신주서 추락사

2021-04-07     김건호 기자

경북 포항에 있는 현대제철 포항공장 외주업체 노동자가 전신주 보수작업을 하다가 떨어져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6일 현대제철 포항공장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께 현대제철 포항공장 인근 전신주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노동자 40대 A씨가 10여m 아래로 추락했다.

그는 현대제철이 발주한 전기 공사 외주업체 소속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현대제철로 연결되는 전신주에 도색 작업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