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상공회의소협의회 "원주에 식약처 강원분소 설치해야...유치 건의문 채택"

2021-04-01     최상호 기자

[최상호 기자]강원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원분소 원주 유치 건의문을 채택해 국회와 식약처, 강원도, 강원도의회 등에 발송했다.

현재 식약처는 서울과 부산, 경인, 대구, 광주, 대전에 지방청을 두고 있다.

도 단위 지역 가운데 강원도만 유일하게 서울지방청 관할이다. 이 때문에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은 인허가와 품질지원 등 업무에 불편을 겪고 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강원의료기기산업은 250여 개 기업 매출이 전국 10%, 수출은 15%를 차지할 만큼 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서울지방청 관할에 있어 기업들이 비용 증가와 시간 낭비, 인력난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해법을 모색하고자 강원분소를 원주에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