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북한강.소양강,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수문 원격제어"

2021-03-26     최상호 기자
[출처=한국관광공사]

[최상호 기자]강원 춘천시가 국가하천인 북한강과 소양강에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춘천시는 국비 17억원을 투입한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설치 사업이 다음 달 준공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홍수나 집중호우 등으로 국가하천의 제방에 있는 수문을 내리거나 올려야 할 때 자동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하류 침수지역 주민이 기존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안전이 더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 설치 위치는 의암호 상류 북한강 일대 16곳과 소양강 1곳이다.

마득화 건설과장은 "스마트 하천관리시스템을 운영해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며 "CCTV와 수위계, 비상벨 등가 하천 상황을 점검하고 더욱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