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6호선 노선 변경 화난주민".. 국토교통부 차관에 "5만 명 서명 전달"

- 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 및 평내호평발전위원회&주민연대 차관에 5만명 서명부 전달 - 2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통해 받은 서명부.. 6호선 원안추진 및 ITX 마석역 상시정차등 내용 담아

2021-03-21     고성철 기자
5만

경기 남양주시가 지하철6호선 연장안을 마석역에서 양정역세권으로 변경 제출한 내용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는 평내호평발전위원회&주민연대와 함께 19일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을 만나 6호선 원안추진을 기원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5만명 서명부를 전달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양 노선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 남양주시의 독단적인 노선변경으로 민민갈등이 이루어진 점 등을 꼬집으며 기존 추진 중이었던 마석행 6호선 노선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차관에게 목소리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민들은 차관에게 ITX 마석역 상시정차와 경춘분당선 직결도 함께 요구했다. 실제로 ITX는 마석역에 하루 10회밖에 정차하지 않아 화도읍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경춘선의 경우 상봉역까지밖에 이어져 있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화도읍과 호평동 및 평내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이번 서명부는 2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았으며, 한 달 만에 목표치인 5만명에 도달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추진위 관계자는 ‘바쁜 와중에 전달식 자리를 마련한 조응천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달식에는 신민철, 박은경 시의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