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멘트업체, 피해지역 주민 지원 기금 매년 250억원 조성

2021-02-25     편집국

전국 시멘트 공장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멘트협회, 7개 시멘트 회사가 시멘트 생산시설 피해 지역 주민을 지원하는 기금 조성 협약을 했다.'

25일 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지역사회 공헌 확대를 위한 시멘트업계의 자발적 기금 조성 협약'에 서명했다.

이 협약에서 시멘트업계는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매년 25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소통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기금 가운데 70%는 시멘트 생산시설 반경 5㎞ 이내 지역 주민을, 나머지 30%는 공장 소재 시·군 주민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금은 자치단체별로 기금관리위원회를 구성, 운용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 의원과 권성동(강원 강릉), 이철규(강원 삼척·동해), 유상범(강원 영월) 의원, 쌍용양회를 비롯한 국내 7개 시멘트 업체 및 시멘트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엄 의원은 "시멘트 생산 지역 피해 지역 주민 지원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종지부를 찍었다"며 "논의 단계에 그쳤던 기금이 올해부터 조성돼 피해 지역 주민을 지원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