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백신 접종 규제 "검증 안되면 안 맞혀"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은 65세 이상을 접종 금지 대상으로 권고했고, 아일랜드 보건 당국도 65세 이상에게 접종할 계획이 없다

2021-02-15     인세영

코로나 백신의 신뢰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럽 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에 대해 고령층 접종 금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회원국 보건 당국은 고령층에서 이 백신의 효과와 관련해 충분한 자료가 아직 없다는 이유로 접종 권고 연령을 일부 제한하고 있는 것.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은 65세 미만에만 접종 허가 대상으로 권고했고, 아일랜드 보건 당국도 65세 이상에게 접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는 70세 미만, 폴란드는 60세 미만, 벨기에는 55세 미만에게만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으며, 이탈리아는 55세 미만에게 우선 사용을 권고했다.

이는 유럽 각국이 백신의 접종에 대해 소극적이라는 뜻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은 물론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극도의 거부감을 갖고 시위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EU 회원국이 아닌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노르웨이가 65세 이상에게는 아예 접종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스위스는 자료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승인 자체를 보류했다.

이처럼 유럽 각국이 백신에 대해 신뢰를 하지 않는 이유는 유럽의약품청 (EMA)이 앞서 이 백신 임상 시험 참여자 대부분은 18∼55세로, 55세 이상에서 충분한 결과가 없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은 유럽의약품청(EMA)의 권고에 따라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EU 내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해 혼선을 빚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 외에서는 태국과 에콰도르도 조건부로만 접종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한국 식약처다. 유럽 각국이 연령대 별로 나눠서 극도로 제한적인 접종을 허가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전 연령에 대해 접종을 허가한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늘 15일 관련 사항을 브리핑 하기로 되어있으나 현재 까지 대한민국은 65세 이상을 포함해 성인 전 연령군을 대상으로 허가를 내린 상태다.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의 효과에 대해 검증이 되지도 않았으며, 코로나가 창궐했다고는 하지만 치사율이 극히 작은 점, 또한 코로나 발병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만들어진 백신의 접종을 무리하게 서두르는 점 등이 국민을 극도의 불안에 떨게 하는 요인들" 이라는 지적이다.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은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도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에 대해서도 믿을 수 없다." 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로 죽을 확률 보다 백신을 맞은 후 부작용으로 고생할 확률이 더욱 우려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의사들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기존의 백신과 성격이 달라 백신을 한 번 맞으면 기존 백신과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부작용이 올 수 있다."라고 경고하기도 한 가운데, 유튜브 등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를 담은 영상을 올리기만 하면 곧 바로 영상이 삭제되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서울대 교수팀의 항체연구 결과 발표와 더불어 의료계 일각에서는 백신을 맹신하는 일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