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가덕도 신공항...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

역대정권이 만들어 놓은 국책 사업...보궐선거 표 위해 뒤집는 것

2021-02-09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어제(8일) "여야 정치권에서 밀어붙이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은 잘못된 것이며, 보궐선거 표 구걸 포퓰리즘의 선거법 위반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조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역대 정권이 만들어 놓은 국책 사업을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보궐선거 표가 급하다고 수조원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을 뒤집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특별법을 만드는 것을 김종인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적극 찬성하는 것이 다 보궐선거를 가장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홍준표 의원이 가덕도 신공항을 반대해 온 TK 정치권에 대해서 ‘정부에서 부산에 지원하는 만큼 대구경북에도 해달라고 해야지, 반대만 하는 건 멍청한 짓’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보수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절차와 과정을 중요시하는 게 바로 보수”라면서 “보수대통령 후보까지 나왔던 자가 거짓의 손을 잡는 행위는 과연 홍준표 다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대표는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급해지자 국가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신공항 입지를 아무런 검증이나 평가, 절차도 없이 밀어붙이는 것은 불법성이 농후한 특혜법이며 가덕도 신공항에 지지 의사를 밝힌 김종인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도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공화당은 표를 구걸하기 위한 국책사업 뒤바꾸기 수법을 저지르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 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