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남양주시, 6호선 연장안 변경에 뿔난 주민들... 49인 16km 릴레이집회

- 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 및 평내호평발전위원회&주민연대 함께 49인 16km 행진집회 - 김미리 경기도의회 의원과 최성임 남양주시의회 의원과 행진 직접참여.. 공동성명서 발표는 남양주시의회 신민철 전 의장과 이영환, 박은경 의원도 합세..

2021-02-08     고성철 기자
(사진=마석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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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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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가 6호선 연장 안을 마석역에서 양정역세권으로 변경해 지역 여론이 차가운 가운데, 조광한 시장이 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우 위원장을 마주 한 날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와 대광위를 찾았던 남양주시민들이 이번에는 49인 16km 릴레이 행진집회에 나섰다.

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와 평내호평발전위원회&주민연대 주민들은 6일 수동면일대 및 화도읍 동부출장소~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호평동사무소~평내동사무소~남양주시청~금곡동사무소 16km구간을 도보로 걸었고, 각 주민센터와 시청 앞에서 남양주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특히 릴레이집회 구간 중 최성임 남양주시의회 의원과 김미리 경기도의회 의원이 직접 참여하여 행진을 이어나갔고, 남양주시청 공동성명서 발표에는 남양주시의회 신민철 전 의장과 이영환, 박은경 의원도 합세하여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일 수는 없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는 설날 전 각 가정에 홍보전단지를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시가 마석역으로 연장하려던 6호선 연장 계획을 상위기관인 경기도와 협의 없이 양정역세권으로 변경 안 제출해 갈수록 이해 관계자 시민들 반발은 거세지고 있어 앞으로 조광한 시장 시정 행보에 난항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