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부양책·코로나19 주시 속 혼조세

2021-02-04     편집국

[이미희 기자]유럽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4% 하락한 6,507.8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1% 상승한 13,933.63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변동폭이 0.00%인 5,563.05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54% 오른 3,609.75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관련 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백신 접종 상황, 주요 경제 지표,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유지되고 있다.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부양책 규모를 6천억 달러로 줄일 것을 제안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제시한 1조9천억 달러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새로운 내각 구성에 나서게 된 데 대한 기대도 글로벌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