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국힘, 백신불안 조장에 참담...전국민 희생.헌신 모독"

日 외무상 독도가 자국영토 망언...아베 전철 밟지 않기를

2021-01-19     김태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호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백신 도입이 늦었다고 정부를 그렇게 공격하던 국민의힘이 이제는 백신 불안을 조장하고 있어 참담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근거 없는 주장으로 정부 방역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국민의힘의 행태가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K-방역은 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의 참여와 희생으로 만들어진 성과"라면서 "방역 성과를 깎아내리기에 급급한 야당의 태도는 전 국민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이득을 겨냥해 방역 정쟁화만 부추기는 것은 청산해야 할 흑색 선동정치"라면서 "백신 접종과 관리는 질병관리청에 맡기고 정치권은 민생을 챙기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한편 일본 외무상의 의회 외교연설과 관련하여 “(일본 외무상의 의회) 외교연설에서 8년째 반복되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망언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본 외무상이 의회 외교연설에서 독도 자국 영토라는 거짓 주장을 되풀이했다”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며 일본 독도 발언은 우리 영토 주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다. 우리 정부는 어떤 도발에도 더욱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 주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가 일본 총리도 어제 시정방침연설에서 한국이 한일 갈등 해법 내놓아야 한다며 책임을 우리나라에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악화된 한일 관계를 풀 수 없다며 선거 앞둔 스가 총리가 아베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