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통합공무원노조 주최 2020년 베스트시의원 상 시상식 가져

- 품격상등 영예로운 베스트 시의원 4명에게 특별제작한 흉상 수여

2021-01-15     고성철 기자
고양시통합공무원노조는

경기 고양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이 고양시의원을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과 권리·의무 남용 및 권위의식 개선 등을 촉구하는 설문조사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온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고양시 공무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베스트 시의원 상’을 시상 했다.

특별히 고양시통합공무원노조는 시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공무원이면서 고양시민인 공무원들이 직접 선출한 뜻 깊은 상으로서 수상 트로피를 흉상으로 제작해 전달됐다.

이날 수상자는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벌이는 열정상에는 김해련 시의원, 시정발전을 위한 창조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기획상에는 이홍규 시의원과 정봉식 시의원에게 주어졌으며, 의원활동 강령을 준수하여 항상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는 바람직한 시의원 품격상에는 윤용석 시의원등 4명에게 돌아갔다.

이날 수상자인 김해련 시의원은“ 초선 시의원이지만 이렇게 시의원으로서 할 도리를 한 것인데 고양시 공무원 단체에서 이런 귀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시의원으로서의 열정적인 의정 활동과 항상 낮은 자세로 봉사정신을 더욱 발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5일 고양시통합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올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제8대  고양시의회 개원 이후 1년간 소속 시의원들의 전반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형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통 설문 7가지 중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는가’에 대해 ‘보통이다’가 32%, ‘그렇지 않은 편이다’가 30%, ‘전혀 그렇지 않다’ 22%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에 미치지 못했다.

또 ‘시정에 대한 업무 파악 및 창조적 정책 대안 제시 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는 편이다’ 35%, ‘전혀 그렇지않다 ’ 32%, ‘보통이다’ 25% 순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특히 ‘개인적인 청탁을 받았거나 업무 부탁, 압박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69%가 ‘없다’ 31%가 ‘있다’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이어 ‘지역 발전, 서민 생활 안정과 지방자치 실현 등을 위해 개혁적이며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편이다’ 39%, ‘전혀 그렇지 않다’ 29%, ‘보통이다’ 25%였고 ‘그런 편이다’ 6%, ‘매우 그렇다’ 1%로 조사됐다.

아울러 ‘공무원 등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며 자신과 다른 의견도 수용할 줄 아는지’와 관련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40%, ‘그렇지 않은 편이다. 20%, ‘보통이다’ 20%로, ‘그런 편이다’ 6%와 매우 그렇다’ 1% 등 부정평가로 기록했다.

의정 활동 중 지역구 행사 위주 참여 또는 선심성 사업의 비중이 크는가의 의정활동 기여도에서는 ‘그런 편이다’ 36% ‘보통이다’ 27% ‘매우 그렇다, 19% ’그렇지 않은 편이’다 9% ‘전혀 그렇지 않은 편이다’ 8% 순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고양시의회에 바라는 점’ 으로는  “본인 지역구에 편중되지 않는 의정활동, 본인의 권력을 이용하지 말아 달라, 공무원 등 타인의 인격존중과 직원들과에 대한 인격적 예의를 갖춰 달라 라는 등이 있었으며, 고양시 실정, 행정, 관련 법 등 공부를 많이 하길  바란다”라는 의견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