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개발 본격 착수...5500억원투입 2028년 준공"

2021-01-07     전성철 기자
[출처=한국자산관리공사]

[전성철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7일, 중앙전파관리소 청사 증축을 포함한 '송파 정보통신기술(ICT) 보안 클러스터' 개발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이 사업의 1단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과 지구단위계획을 서울시가 최종 승인 고시했다.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약 5500억원을 투입해 중앙전파관리소와 정보산업 관련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국내 유일의 ICT보안 클러스터 및 창업지원시설 조성 사업이며 총 5천500억원이 투입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국유재산관리기금 366억원을 재원으로 하는 1단계 '중앙전파관리소 증축 사업'과 캠코 자체 자금 5천112억원을 투입하는 2단계 'ICT 복합업무단지 신축' 개발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캠코는 이번 서울시 최종 승인 고시에 따라 1단계 중앙전파관리소 증축 사업을 추진해 45년 경과된 노후 청사를 연면적 1만4211㎡, 지상6층․지하3층 규모 최첨단 ICT 안보청사로 증축하게 된다.

클러스터에는 전파 종합관제센터, 전파 활용기기 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등 특수시설도 구축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그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긴밀한 협업관계 구축으로 사업추진의 첫 단추를 꿰었다”며, “캠코는 앞으로 공공개발 경험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를 4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