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10만원 전 시민 지급

2021-01-05     전성철 기자

강원 강릉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2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일부터 취약계층 가구에 현금 10만원을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은 오는 11일부터 시청 홈페이지, 강릉페이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또 이달 25일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2월 23일 현재 강릉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다.

시는 취약계층에게는 현금으로, 일반 가구에는 강릉페이로 10만원씩 지급한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10일까지이며, 강릉페이 사용 기한은 오는 5월 말까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하고, 강릉페이 앱을 통해 지급받을 카드를 미리 등록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해 상반기 소상공인에게는 100만원씩, 평균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는 60만원씩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1차 긴급생활안정지원금 534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