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커뮤니티, 어쩌다 이 지경? "판사에 대한 욕설과 패륜글 도 넘어"

2020-12-24     인세영

좌파 성향의 지지자들이 온라인 상에 남기는 글들의 과격성이 도를 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평소 문재인 정부를 적극 지지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알려진 딴지일보 등 일부 게시판에는 최근 지나친 욕설과 패륜적인 글들이 빈번하게 올라오고 있다.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처인 정경심 씨가 4년형을 선고받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2개월 직무정지에 대한 각하 판정이 나오자 온갖 쌍욕으로 게시판이 도배되다 시피 하고 있는 것.

심지어 정경심 씨에 대한 판결을 한 임정엽 판사에 대해 온갖 인신공격과 욕설로 도배되다 시피한 게시판에는 심지어 판사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듯한 글도 올라왔다.

"베트남이나 조선족을 사고 싶다" 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이에 대해 동조하는 의견도 다수 올라왔다.  

김어준 씨가 운영하고 있는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은 평소에도 정권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을 가하는 인사가 나오면 우루루 몰려가 온갖 욕설과 행패를 부리면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을 서슴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들 극성스런 좌파 세력의 존재가 그리 달갑지 않아 하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욕설과 인신공격으로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려고 하는 극좌 세력의 행태에 일침을 가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의 한 인사는 "딴지일보 커뮤니티 등 일부 커뮤니티의 극성맞은 지지자 때문에 민주당도 난처할 때가 많다." 라면서 "어떻게 만들어준 180석인데...라고 자꾸 당을 윽박지르는 것은 오히려 의회 민주주의의 쇠퇴를 초래한다." 라고 우려했다.

최근 좌파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의 숫자는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언어의 과격성이나 폭력성은 오히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 바이럴 마케팅 전문가는 딴지일보 게시판에 대해  "극좌 성향을 보이고 있는 일부 회원들이 커뮤니티 전체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라는 지적과 함께 "커뮤니티는 소수의 유저에 의해 흥하기도 또는 금새 망하기 하는데 극성스러운 집단행동이 일반 대중에게 극도의 피로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