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원에프앤디(주) 서태종 회장, 벽조목으로 위기극복 마음을 나누다.

-150년된 벽조목, 벼락맞은 대추나무의 영험한 기운 -각계각층 인사 300여명에게 벽조목 인장 직접 제작 기증

2020-12-21     김익주 기자
국원에프앤디(주)
한국기독교기념관

국원에프앤디() 서태종 회장이 150년된 벽조목을 직접 가공하여 각계각층의 인사, 300여명에게 인장을 기증하였다.

서회장은 지난 1216일 국원에프앤디() 본사에서 "한국기독교기념관" 황학구 이사장, "한국기독교인연합회" 이영한 사무총장등에게 벽조목으로 손수 제작한 인장 300여개을 기증 했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뜻에서 대표 10여명만이 참석하고, 그외 인사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전달하도록 하였다.

벽조목은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단단하기가 돌보다 더해 도끼나 톱으로도 쉽게 쪼개거나 자를 수 없다. 예로부터 벽조목을 지니고 있으면 악귀를 쫓아준다는 전통적인 믿음 때문에 도장 재료로 인기가 있으나, 그 이면에는 단단하기 때문에 한 번 파놓은 글자가 마모되지 않아 오랫동안 변함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실용적인 특성이 있다.

서회장은 최근 지인으로부터 150년된 벽조목 원목을 선물 받았다. 서회장은 벽조목의 의미을 살리기 위해 인장으로 만들어 마음을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경기도 포천의 전문 목재소에서 가공 기술자와 함께 직접 인장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국원에프앤디
서태종

서회장은 제작 과정에서 벽조목의 가공이 상당히 어려운 과정이며,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과정이다는 것을 몸소 체험 했으며, 그래서 이번 인장 제작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 했다.

또한 서회장은 이번 벽조목 인장은 예로부터 악귀를 쫓는다는 통설을 떠나, 코로나19 시대에 지친 사회적 정서에 지도층 인사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마음으로 위기극복을 함께 하자는 의미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을 함께한 한국다문화협회구규현 회장은 접하기 힘든 150년된 벽조목을 흔쾌히 내놓아 힘들고 지친 코로나 시대에 마음적 응원을 보내준 서태종 회장님의  뜻을 되살려 더욱더 사회봉사와 소외계층을 돌보는데 앞장서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 김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