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70만원씩 지원

2020-12-16     편집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집합금지로 영업을 못 하게 된 소상공인들에게 업체당 70만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1천632개 업체에 총 11억4천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애초 계획보다 이른 이달 7일 모든 지급을 완료했다.

관악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도 하고 있다.

금리를 1.5%에서 0.8%로 대폭 인하해 56개 업체에 42억1천900만원 융자를 실행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추가 출연해 소상공인 신용특례보증 규모를 45억원 확충했다.

구는 내년에도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을 편성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